도료는 도료의 고화(固化), 또는 도막형성 과정에 따라 물리적, 혹은 화학적인 과정의 두가지로 크게 나눈다. 1. 물리적 도막 형성 과정 이 과정은 휘발 건조형(자연건조형)으로도 표현 할 수 있다. 고화(固化)는 단지 물리적 과정인 용제 휘발에 의해 일어난다. 건조 도막에 포함된 수지는 도장하기 전 도료 용기속에 있었던 수지와 화학적으로 같은 성분이다. 대표적인 수지로는 역청질계, 비닐계 및 염화고무계에 이르는 여러 가지 성질의 다양한 수지가있다. 염화고무는 내수성과 방청성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자연 건조형 도료는 용제의 공격에 상당히 민감하다. 특수 자연 건조형에는 합성수지 에멀젼 도료가 있다. 비록 주요 희석 성분은 물이지만 건조도막은 물에 재 용해되지 않는다. 2. 화학적 도막 형성 과정 1) 산화 건조형; 건조 과정은 수지에 포함된 건성유에 따라 달라진다. 공기중에 노출되었을 때 수지는 산소를 받아 화학적으로 새로운 물질로 전환된다. 산화건조형 수지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으로는 알키드수지 이며, 기타 많은 형이 존재한다. 2) 화학 경화형; 화학적으로 경화되는 도료에 있어서 도막은 수지의 화학반응에 의하여 형성된다. 정의에 따라 이 반응은 산소에 의한 과정은 포함하지 않는다. 보통 도료는 두 부분(주제와 경화제)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사용하기 직전에 혼합한다. 가장 잘 알려진 수지로는 에폭시 수지(Epoxy Resins)와 우레탄 수지(Urethane Resins) 도료가 있다